[셀프인테리어. 마지막 날 11일차] 제자가 나타났다?! 감동 실화, 그리고 엔딩은 대박 사진✨
어제 하루쉬고,
드디어… 정말 드디어!
우리 숙소 셀프인테리어의 마지막 날이었어.
처음엔 ‘과연 내가 이걸 다 해낼 수 있을까?’
반신반의하면서 시작했던 셀프인테리어.

택배시키고, 커텐달고, 타일 붙이고, 조립하고, 곰팡이 청소부터 마무리까지 …
새벽부터 울애기 밥먹이고 놀아주다가, 낮에 나가서 일하고, 저녁엔 밤늦게까지 수업하고.. 애기 키우며 짬내서 움직였던
그 모든 시간이 머릿속을 스쳐지나가더라.
특히 함께 동행해주신 울아빠 일등공신♡
울엄마 나대신 애기 봐주느라 고생하시고..♡
울남편은 바쁜 와중에 맘써주고..♡
오늘은 내게 정말 특별한 날이야..🎉
얼마전 싱크대 시트지작업 요청하려고
급하게 숨고에 작업자 요청을 올렸거든?
그랬더니 바로 연락이 온 거야.
카톡으로 "지금 문의준 사람 선생님 맞죠.?!"
"샘 제가 해드릴께요."
세상에, 예전에 내가 연기 가르쳐서 학교까지 보낸 애제자였어.
진짜 깜짝 놀랐지!
지금은 소속사 준비하면서 배우 준비도 하고있는데
돈을 많이 버니 고민이 된다고는 하더라구..~
바쁜 와중에, 그 글을 보고
"선생님이세요?" 하며 연락줬다는데…
어찌나 반갑고, 또 고맙던지.
이 제자는 10년 전 가르쳤던 제자야~!
좀 특별한 제자들 중 하나야..!
4년전 내 결혼식에 7년만에 찾아와서 축하해줬거든.
그때도 정말 감동이었는데..
오늘도 에어컨에 문제가 생겨서
에어컨없이 작업할 뻔..;
다행히 고쳐서 시원하게 작업할 수 있었어..
직접 보니 더 반갑더라.
근데 오전에도 일하고 오고,
또 끝나고도 일정이 있어서인지
제대로 눈마주치고 얘기도 못해서 너무 아쉽더라구..


시트지는 깔끔하게 마무리되었어!
전문가라 다르던데?!👍
“얼마 줄까?” 하니까
처음엔 재료값만 달라고했는데
많이 안나왔다고 안주셔도 된다는거야..
"제 마음이예요."
이 한마디에 마음이 정말… 찡했어.
그 마음 잘 받게다고 했어!😘
그 친구를 통해 다시 느꼈던 날이야.




시트지 작업하는 동안
나는 셀프빨래방 이용해서 빨래돌리고
왔다갔다 건조기까지 마치고나서
마지막 사진찍기위한 청소 마무리했어!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그리고 또 한 명,
우리 1호점 인테리어 때
사진 찍어줬던 친구가
이번에도 다시 와서
마지막 인테리어 컷을 도와줬어!
정말 재능이 많고
영상 촬영 모두 전문으로하는 친구라
이번에도 말이 필요 없더라.
작업물이 너무 좋았어..!
찍은 사진 보고 감동😍
고생한 흔적이 한 장 한 장에 그대로 담겼어.
에어컨이 또 말썽이긴 했지만…
이번엔 우리 호실만의 문제가 아니라
건물 전체적으로 오래된 설비 문제라더라.
모든 호실에 영향이 있었던 거니까
우선 고치긴 했는데 임대인이 또 20여만원을
내야하는 상황이라 골치아프네..
내 돈은 아니지만..;
낮에 한번 찍고, 같이 햄버거 먹고
저녁에도 한번 찍고~!
이 친구도 작업비를 안받겠다고 하는거야..
안그래도 예산초과라 걱정했는데
두 친구 덕분에 사진까지 마무리가 넘 잘되서
고맙고 감사한 마음이야..!
이렇게 웃으면서 마무리하게 될 줄 몰랐는데,
마지막 날이 되니
참 많은 감정이 오갔던 하루였어.
일 끝나고 집가는 중 남편에게 전화가 왔는데
나 놀래켜주려고 애기랑 2호점에 도착했다는데
나는 벌써 집에 다 와가는데😭
남편이 일끝나고 힘들텐데 거기까지 온게 고마우면서 안쓰럽고 연락좀 해주고오지.. 아쉬운 마음 가득..
애기는 오는 도중 배고파서 울고불고 난리였데🤢🤢
마지막 날, 남편도 애기도 고생했네...
그리고…
고생한 나에게 주는 최고의 선물은
바로 완성된 숙소 사진!
진짜 대박 잘 나왔어 😭📸





조만간 이 사진들과 함께
“엔코스테이와 33m²”에 바로 올릴 예정이야.
예약 문의가 들어오면
그간의 고생도 모두 보상받는 느낌일 거 같아.
💬 오늘도 스스로에게 말해줘.
“잘했어, 정말 잘 해냈어.”
그리고 누군가가 내 공간에 와서
편히 쉬고, 행복한 기억을 만들 수 있다면
그걸로 난 충분히 행복할 거야 💛
조만간 인테리어 완성사진
왕창 올려볼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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